132명 탄 中 여객기 추락 후 폭발

파이낸셜뉴스       2022.03.21 21:14   수정 : 2022.03.21 21:14기사원문
광시 인근 야산에 추락·산불
대규모 사상자 발생 우려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737 여객기가 21일 비행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객기 파편이 추락 지점 주변 곳곳에서 발견됐다.

중국 항공당국인 민용항공국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8분께(현지시간) 쿤밍에서 광저우로 향하던 보잉737 여객기 MU5735편이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시 턴현 상공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여객기엔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132명이 타고 있었다고 민항국은 밝혔다.

여객기는 2분여 만에 고도 8869m에서 급격히 하강해 텅현 인근 산악지역에 추락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펑파이 등 중국 매체는 여객기 날개 등 파편이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 직후 중요 지시를 통해 신속한 수색과 구조를 주문했다. 리커창 총리는 생존자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부상자를 치료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또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사실 관계를 규명하고 적시에 정보를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해당 여객기는 같은 날 오후 1시10분에 이륙해 당초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오후 3시5분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시 주석과 리 총리의 지시로 민항국, 비상관리부 등 유관부서가 작업반을 편성했고 광시와 광둥성 등에서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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