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모바일' 정식 출시…새 역사 쓸까
뉴시스
2022.03.24 09:44
수정 : 2022.03.24 09:44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귀검사 등 대표캐릭터부터 결투장·레이드·아바타까지
별도 에뮬레이터 없이 PC 버전도 지원…크로스 플레이
넥슨은 24일 오전 8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정시 출시했다.
넥슨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최대 100만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총 8개의 서버 중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출시 하루 전 진행된 양대 앱마켓의 사전 다운로드는 총 120만건에 달했고, 사전 캐릭터 생성 또한 110만건을 기록했다. 넥슨의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기록이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에 대해 '액션쾌감'이라는 개발 슬로건을 내걸고 과거 오락실에서 즐기던 수동 조작의 손맛을 고스란히 구현한 2D 액션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던파 모바일은 ▲귀검사·격투가·거너·마법사·프리스트 대표 캐릭터 5종과 전직 캐릭터 11종 ▲연속 스킬 공격(콤보)으로 상대방과 대결하는 결투장 ▲최대 6명의 이용자가 힘을 합쳐 공략하는 난이도 높은 로터스 레이드 ▲캐릭터에 나만의 개성을 입히는 아바타 등 원작 던파의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 플랫폼에 고스란히 이식했다.
또 넥슨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모바일 계정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에뮬레이터(스마트폰 앱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가 아닌 별도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모바일과 PC에서 똑같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게임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시작한다.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골드, 방어구 제작 재료, 피로도 등 아이템을 주는 접속 이벤트 4종과 캐릭터의 성장을 돕는 레벨업 이벤트, 다양한 소모성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미니게임을 진행한다.
5월 31일까지는 이벤트 코인을 얻을 수 있는 '월하의 가르침 이벤트 던전'이 열린다. 이용자들은 해당 던전에서 모은 코인으로 상위 장비를 얻기 위해 필요한 지옥파티 초대장, 유니크 소울, 꾸미기 아이템인 이벤트 오라 및 칭호 등을 이벤트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던파 IP(지식재산권)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윤명진 네오플 총괄 디렉터는 "손으로 직접 조작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려 모험가분들이 원작의 빠르고 호쾌한 액션성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꼽히는 던전앤파이터 IP로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게임의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에 대해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모험가 분들에게 '사랑 받는 게임'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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