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3월 말부터 2500억 CB.. 주식전환 가능”

파이낸셜뉴스       2022.03.24 14:40   수정 : 2022.03.24 14:47기사원문
5천억 규모 CB 전환 청구 가능하다는 관측은 사실무근<BR>
“카카오게임즈 콜옵션 행사여부 상관없이 약정된 조건”<BR>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1일부터 2025년 9월까지 주식전환이 가능한 전환사채(CB) 규모는 2500억 원이라고 24일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발행한 5000억 원 규모 CB가 오는 31일부터 주식으로 전환 청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 카카오게임즈 측은 “3월31일부터 5000억원 규모 CB가 전환 청구 가능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CB 전환 청구 가능 물량과 기간 조건도 카카오게임즈의 콜옵션(매도청구권) 행사 여부와 상관없이 약정된(계약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9일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대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일본에서 작년 한 해 1조 이상 매출을 올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정식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 XL게임즈는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를 비롯해 ‘에버소울’, ‘가디스오더’ 등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회사 메타보라 역시 보라(BORA) 코인을 활용한 P2E(돈 버는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5% 상향 조정한다”면서 “카카오 공동체 일원으로서 카카오게임즈는 P2E 게임, 디지털자산 거래소,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사업 관련 경쟁력 우위 요소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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