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 "車 공급물량 늘려 고객 대기 최소화"

파이낸셜뉴스       2022.03.24 17:57   수정 : 2022.03.24 18:35기사원문
주총서 공급망 안정화 강조
정의선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대란에 따른 차량 출고 지연과 관련 "차량별 반도체 최적 배분, 대체 소자 개발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최대로 늘려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장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제54기 정기 주총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공급망 혼란에 따른 차량 출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원자재 가격 상승·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공급망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차량별 반도체 최적 배분, 대체소자 개발 등을 통해 공급물량을 최대로 늘려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최대 생산·판매를 통해 대기고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공급망 관리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급망 안정화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반도체 물량 확보를 위해 글로벌 반도체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부품 수 축소·공용화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핵심부품 수급을 다변화하고 현지화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날 주총에선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 로봇인 '달이(DAL-e)'가 현대차 사옥 1충에서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을 맞이해 이목을 끌었다.
현대차는 로보틱스에 대한 주주의 이해도와 친숙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가 주주들에게 직접 로보틱스 사업의 목표와 세부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주들도 로봇기술이 기존 자동차 산업 및 신사업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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