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미사일방어시스템 구매 고려"…이스라엘 아이언돔·애로3 거론
뉴시스
2022.03.28 11:20
수정 : 2022.03.28 11:2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공영방송 출연 숄츠 "논의중인 문제 중 하나…그럴 이유 있어"
아이언돔·애로3 등 이스라엘 미사일방어시스템 구매 거론 중
숄츠 총리는 이날 공영 방송 ARD에 출연, 독일이 이스라엘의 아이언돔(Iron Dome)과 같은 방어 시스템을 구입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이 지난 2011년 실전 배치한 미사일 방어 체제다. 영토를 돔(dome·둥근 지붕) 형태 방공망으로 둘러싸는 방어시스템을 말한다. 약 70km 이내에서 적의 단거리 로켓포·박격포탄 등을 공중에서 격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숄츠 총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유형의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논의하는 문제 중 하나이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은 숄츠 총리가 에베르하르트 조른 독일 합참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논의한 문제 등 중 하나가 독일 전역을 위한 미사일 방공체계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이들은 이스라엘제 '애로 3'의 구매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애로 3, 애로 2, 데이비드 슬링(David's Sling), 아이언 돔으로 이어지는 다층 방어체계를 구축했다. 애로 3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개발해온 최대 사거리가 2000㎞가 넘는 장거리 미사일 요격체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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