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미디어 전문가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됐다
뉴시스
2022.03.29 13:47
수정 : 2022.03.29 13:47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김범수 의장 후임에 김성수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
카카오 조직개편…커머스위원회 신설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카카오가 29일 주주총회와 맞물려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아울러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후임으로 김성수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을 선임했다.
카카오는 이날 기술부문, 디자인부문, 광고사업부문, 재무그룹, 경영지원그룹, 전략기획그룹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서비스 조직은 사업 다음사업, 카카오&마케팅, 신사업 등 3개 부문으로 세분화했다.
아울러 카카오의 커머스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커머스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날 김성수, 홍은택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카카오는 기존 사내이사가 모두 교체되며 새로운 리더십의 시대를 열었다.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김성수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이 맡는다.
김 신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2000년부터 온미디어, CJENM, 카카오M,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거치며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구조의 혁신과 글로벌화를 이끌어 왔다. 현재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홍 사내이사는 네이버에서 서비스 운영 총괄을 거쳐,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지난 3년간 카카오커머스를 이끌며 거래액을 4배, 영업이익은 6배 이상으로 성장시켰다. 또 소셜임팩트 관점에서 카카오메이커스를 런칭해 지난해 거래액 2000억원을 넘기며, 새로운 공동 주문 모델을 만들어냈다.
한편, 이날 카카오 단독대표로 선임된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 등을 제시했다. 그는 “대표 내정 이후 카카오의 미래 10년 핵심 키워드인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와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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