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예비군 홍보대사에 특전사 출신 최영재·박은하
뉴시스
2022.03.30 12:30
수정 : 2022.03.30 12:3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육군, 제54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 행사
예비군 홍보대사에는 전역 후 방송계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이 선정됐다.
육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예비전력 분야 근무 유공자 29명을 초청해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오찬을 열고 표창장과 감사패, 기념품을 전달했다.
특전사 출신 방송인 최영재(대위 제대)씨와 유튜버 박은하(중사 제대)씨가 육군 예비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최씨는 특전사 장교로 10년간 복무했다. 최씨는 대테러 교관 임무를 역임했으며 파병지인 레바논과 아랍에미리트에서 요인 경호와 고공 침투 교관 임무를 맡았다.
박씨도 특전사 출신이다. 이라크 자이툰 부대로 파병을 다녀온 박씨는 칼 한 자루만 들고 숲에서 불을 피우고 야영지를 만들고 끼니를 해결하는 은하캠핑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최씨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예비군들을 찾아 예우하는 육군의 노력에 대한민국 육군 예비군으로서 고마움과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41년간 고향에서 지원예비군으로 예비군소대장 직책을 맡아 헌신해온 이병우(64)씨 등이 참석했다. 180회 넘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로 대민지원을 나가고 있는 56사단 정설화(54) 면목2·5동대장, 7년째 격주로 형편이 어려운 참전용사를 찾아 20㎏씩 쌀을 기부하는 36사단 홍영길(55) 미탄·평창읍대장 등도 참석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코로나19, 산불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 앞장서 국민과 함께하는 예비군의 면모를 보여준 것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국가방위의 든든한 한 축을 담당해온 예비군들이 미래전장에서도 강한 힘을 발휘하도록 예비전력 정예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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