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장관 18억 신고...4천여만원 줄어
뉴시스
2022.03.31 00:07
수정 : 2022.03.31 00:07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차상훈 오송재단 이사장 182억, 전체 2위
양성일 1차관 12.8억·류근혁 2차관 12.8억
정은경 질병청장 모친재산 포함 42억 신고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재단) 이사장은 총 181억5992만원의 재산을 보유,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1978명 중 2번째로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권 장관은 지난해보다 4138만원 줄어든 18억10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 장관은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전세임차권과 상가, 단독주택과 모친 명의의 아파트 등 총 13억43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예금 규모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녀, 차녀까지 총 8억8235만원 상당이다. 채무는 총 4억231만원 상당이다. 본인 명의의 2007년식 뉴스포티지(배기량 1991cc) 1대와 2020년식 트레일블레이저(배기량 1395cc) 1대를 보유하고 있다.
복지부의 차관 및 1급 실장들의 경우 재산이 모두 늘었다. 양성일 복지부 1차관은 2억187만원 늘어난 12억8746만원의 재산을, 류근혁 2차관은 1억4692만원 늘어난 12억7370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박민구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2억2285만원 늘어난 9억8136만원, 박인석 사회복지정책실장은 1억1891만원 증액된 8억7693만원,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은 2억9388만원 늘어난 19억75529만원,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은 6568만원 증가한 31억829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강호 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1553만원 줄어는 20억6090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복지부 산하·유관기관장 중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19억7600만원 늘어난 181억5992만원을 신고해 이번 재산공개대상자 1978명 중 재산총액 상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42억1808만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임야 등 토지 재산이다. 아파트, 상가 등 건물 부동산은 총 21억5957만원 상당이다. 차량은 본인 명의의 2014년식 맥스크루즈(배기량 2200cc), 배우자 명의의 2005년식 어코드(배기량 2400cc)를 소유했다.
차 이사장과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은 50억2900만원에 이른다. 차 이사장은 직무관련 상품 등 11억1064만원 상당을 매각하고 29억1115만원 가치의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4억8002만만원 늘어난 119억9233만원을,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2억8810만원 줄어든 91억2411만원을 신고했다. 권 원장은 업무 관련성이 있는 주식 등 11억2249만원 상당의 증권을 처분해 예금으로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억5875만원 늘어난 41억9283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불어난 재산 중 1억2483만원은 가액변동에 따른 것이다.
정 청장은 배우자가 보유한 1억6208만원 상당의 토지를 비롯해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아파트 등 11억9701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모친의 명의의 1억7101만원 상당의 아파트도 처음 신고했다. 근로소득 저축 등으로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차남의 예금은 21억2384만원으로 1억6914만원 늘었다. 배우자와 두 아들의 주식은 5억3409만원 상당이다. 본인과 배우자의 사인간채권은 2억6400만원, 모친의 근저당권 9000만원도 포함됐다.
이 밖에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15억2096만원(2236만원 증가)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15억8324만원(3억6929만원 증가)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3억3995만원(3485만원 증가)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9억7595만원(2498만원 증가)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16억2712만원(1579만원 증가)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장 9억8150만원(3억904만원 감소) ▲허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5억523만원(3164만원 감소)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32억3970만원(5131만원 증가)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21억3436만원(6267만원 감소)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27억3336만원(3억5848만원 증가)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16억840만원(1262만원 감소) ▲정창현 한국학의약진흥원장 21억1164만원(6535만원 증가)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12억5665만원(2억3953만원 증가) ▲김헌주 질병청 자장 27억4857만원(6217만원 감소)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25억6911만원(3억2700만원 증가)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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