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2년형 사운드바 2종 국내출시
파이낸셜뉴스
2022.04.03 12:56
수정 : 2022.04.03 12: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최상위 모델인 'Q시리즈' HW-Q990B와 초슬림 디자인이 돋보이는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 등 2022년형 사운드바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사운드바는 음질 향상은 물론 TV와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혁신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개선된 'Q 심포니' 기능을 적용했다.
Q 심포니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했을 때 두 기기에 설치된 스피커를 동시에 이용해 최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삼성 독자 기술이다. 기존에는 TV의 일부 스피커만 활용했지만 신제품에서는 TV 스피커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돼 한층 풍부한 음향을 구현한다.
삼성 Neo QLED 8K TV(QN900B 시리즈)와 연결하는 경우 최대 22채널(사운드바 16채널 + TV 6채널)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압도적인 3차원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슈퍼 슬림 사운드바는 초슬림 사이즈이나 좌우 양쪽에 두개의 탑 스피커를 탑재하고 3.1.2 채널을 구현해 돌비 애트모스의 강력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아 2013년말 미국 캘리포니아에 삼성 오디오랩을 설립하고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Q 심포니도 삼성 오디오랩의 전문 튜닝을 거쳐서 TV와 사운드바간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한 연구 결과물이다.
삼성전자는 Q시리즈와 슈퍼 슬림 사운드바를 포함해 상반기 내 13개 이상의 신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HW-Q990B가 189만원, HW-S800B가 8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때 TV 화질 못지 않게 사운드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더 풍부해진 음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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