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기능성 탄산수 '빅토리아' 제품군 확장…시장 주도 나선다

뉴스1       2022.04.05 06:20   수정 : 2022.04.05 06:20기사원문

'빅토리아 밸런스핏'.(웅진식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국내 최초로 기능성 탄산수 브랜드를 출시한 웅진식품이 제품군을 확장하고 시장 주도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탄산 스파클링 브랜드 '빅토리아'에 기능성 성분인 L-카르니틴 100㎎을 넣은 '빅토리아 밸런스핏' 신제품을 내놓는다. L-카르니틴은 체지방 감소 효과에 도움을 주는 건강 기능성 식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성분이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5월 국내 탄산수 브랜드 최초로 기능성 성분을 넣은 '인헨스드 스파클링' 3종 '빅토리아 에너지', '빅토리아 릴렉서', '빅토리아 요거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음료들에는 각각 커피 추출 카페인과 L-테아닌, 유산균 프로바이오티스 등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다.

웅진식품이 이끄는 기능성 탄산수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다. 웅진식품의 빅토리아는 출시이후 현재까지 340만병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에도 기능성 성분을 일부 함유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향후 기능성 탄산 시장의 성장이 전망된다.

최근 롯데칠성음료는 식이섬유를 함유한 신제품 '칠성사이다 플러스'를 출시하고, 기능성 표기 식품 제품군 확장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웅진식품도 지난해 L-카르니틴 성분 15㎎이 들어간 '815콜라 제로'를 내놓기도 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 제품에 기능성 성분을 넣는 시도는 있었지만 물과 탄산, 플레이버만 함유된 탄산수의 기능성 제품은 최초였다"며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기능성 성분을 넣은 제품들을 출시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아는 신제품을 포함해 총 17개의 국내 최다 플레이버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출시 이후 연평균 7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지난해 기준 판매량 1억2000만병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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