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국정수행 긍정 전망 상승세 유지될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5/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초대 내각 인선 발표, 주요 국정과제 발표 등을 앞두고 있는 윤 당선인이 긍정적인 국정 수행 전망치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리얼미터가 4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미디어헤럴드 의뢰, 전국 성인 2535명 대상, 지난 3월28~4월1일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p)를 보면 윤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48.8%,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7.6%로 집계됐다.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3월 2주차 52.7%, 3월 3주차 49.2%, 3월 4주차 46%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반등했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내놓은 여론조사에서도 윤 당선인의 국정 운영 전망에 대한 긍정평가는 49.6%, 부정평가는 46.8%로 집계됐다.(TBS의뢰, 전국 성인 1002명 대상 지난 1~2일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긍정 평가 이유로는 '통합 및 협치를 이끌어나갈 것'(39.5%),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26.4%) 등이었는데, 윤 당선인이 '통합형 인사'와 공약을 반영한 주요 국정과제를 발표하는 등 여론에 부응한다면 긍정적인 국정 수행 전망치가 더욱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