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선도기업 엠씨넥스, 본사·연구소 송도 이전

파이낸셜뉴스       2022.04.06 10:13   수정 : 2022.04.06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해 투자유치에 성공한 매출 1조 클럽 가입 자율주행 선도기업 엠씨넥스가 지난 4일 본사 및 연구소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생체인식 센서, 차량용 카메라 등의 전장품을 포함한 영상센싱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자율주행기술 선도기업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등에 활용되는 차량용 카메라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생체인식 기술 센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엠씨넥스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소재 본사 및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하고 자율주행기술 R&D(연구개발) 협력 등을 통해 미래차 부품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엠씨넥스는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7공구) 내 건물 연면적 2만7870㎡(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매입해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했다.

엠씨넥스는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실적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올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카메라 모듈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 관련 매출 증가로 인해 고성장 구간 진입이 예상돼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인천이 사업 확장에 용이하고 관련 기업과의 R&D(연구개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해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 상호 협력해 미래차산업을 인천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지역 우수인재의 지역 기업 채용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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