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
뉴스1
2022.04.06 17:51
수정 : 2022.04.06 17:51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개월 만에 다시 에코프로비엠에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2차전지 양극재 생산업체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대비 2.15%(8900원) 상승한 42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26% 하락하면서 시총이 9조6758억원으로 떨어져 또다시 에코프로비엠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월18일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누르고 코스닥 시총 1위를 탈환한 바 있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기업공개(IPO) 흥행으로 2차전지 업종이 주목을 받았고 에코프로비엠도 수혜를 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면서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과 함께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 시총이 대거 증발한 상태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8년 2월9일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으로 이전상장하면서 줄곧 코스닥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약 4년 만에 2위로 내려와야 했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도 1위에 오른 뒤 악재가 겹치면서 자리를 얼마 지키지 못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오창공장 화재 사건과 임직원 내부자 거래 논란 등으로 지난 1월28일에는 주가가 29만360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중순 들어 2차전지 관련주로 다시 투자자 발길이 이어지면서 보름 사이에 32만원선에서 42만원선으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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