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규 동점골' 서울, '최용수의 강원'과 2-2 무승부

뉴스1       2022.04.06 21:39   수정 : 2022.04.06 21:39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한승규의 동점골에 힘입어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와 극적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강원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최용수 강원 감독의 친정 서울 방문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결국 누구도 웃지 못했다.

각각 승점 1점씩을 추가해 서울은 1승4무3패(승점 7)를 기록했고, 강원은 2승3무3패(승점 9)를 거뒀다.

초반 주도권은 서울이 잡았다. 전반 7분 오스마르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고 전반 13분엔 기성용의 로빙 패스를 받은 김신진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미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뒤였다.

이후엔 강원이 주도권을 잡았다. 서울은 중원서 공을 오래 소유하며 강원의 틈을 노렸지만, 강원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 위험 지역으로 침투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며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반면 강원은 전방 압박으로 서울의 공을 빼앗은 뒤 곧바로 전방으로 연결,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결국 강원이 먼저 결실을 맺었다. 전반 25분 양현준이 왼쪽 측면을 완전히 돌파한 뒤 내준 땅볼 크로스를 김대원이 달려들며 슈팅, 선제골을 만들었다.

서울은 전반 37분과 42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강원의 수비가 워낙 촘촘해 빈틈을 찾기가 힘들었다.

후반전에도 서울이 몰아치는 흐름은 비슷했다. 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강원이 더 많았다.

후반 6분 이정협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했으나 5분 뒤 정승용이 얻은 페널티킥을 김대원이 키커로 나서 득점, 스코어를 2-0까지 벌렸다.

2골이나 내준 서울은 총 반격에 나섰다. 김신진, 고요한, 나상호 등은 유기적으로 포지션을 바꾸며 강원 수비진을 흔들었다.

마침내 서울도 골맛을 봤다. 후반 22분 나상호가 상대 수비수 3명 사이를 돌파하다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분위기를 탄 서울은 더욱 몰아쳤다. 교체 투입된 조영욱과 한승규가 기민한 움직임으로 흔들더니, 후반 30분 골을 합작했다. 조영욱의 땅볼 패스를 받은 한승규가 터닝 슈팅으로 연결, 2-2 동점을 만들었다.


강원도 맞불을 놓았다. 후반 36분 이정협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두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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