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결에 했을 뿐인데… 탈모 부르는 ‘발모광’

파이낸셜뉴스       2022.04.08 13:48   수정 : 2022.04.08 13:50기사원문
모발을 뽑는 습관 ‘발모광’이 모낭 손상해 탈모, 염증 부를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발모광은 강박 장애의 일종으로, 무의식적으로 모발을 뽑는 습관을 뜻합니다. 발모광이 만성화되면 탈모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강박증을 동반할 우려가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모발을 뽑는 습관, ‘발모광’이 탈모 부른다


발모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아기와 청소년기, 그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머리카락이나 수염, 신체 다른 부위의 털을 뽑는 증상을 보입니다.

사람의 모낭 1개에서는 평생 25~35개의 모발이 자라납니다. 따라서 모발을 계속해서 뽑을 경우, 어느 순간부터 모낭에서 모발이 자라지 않죠. 모발을 뽑는 과정에서 모낭에 상처가 생기거나 세균이 침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모광이 만성화될수록 탈모 부위는 점차 넓어집니다. 특정 부위의 모발을 반복적으로 뽑을 경우 그 부위가 원형탈모처럼 또렷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모발을 씹거나 삼키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해 만성화되기 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모광을 치료하는 데 핵심은 모발을 뽑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으나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먼저 심리 상담을 통해 주변 환경을 살피고 취미 생활 등을 병행하며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을 권합니다. 스스로 행동을 교정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에 전문의와 상담해 적극적으로 치료할 것을 권장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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