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성광벤드, 러 전쟁에 美LNG 수혜…매출 400억 회복 전망"
뉴시스
2022.04.11 08:43
수정 : 2022.04.11 08:43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성광벤드에 대해 단기적으로 신평공장 매각 등으로 현금유동성이 확대된 점과 장기적으로 EU(유럽연합)의 러시아 가스 도입 감축 선언에 미국 LNG수출이 늘어나면서 발생한 수혜에 주목했다. 목표주가는 1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분기 수주액이 500억원을 상회하면서 2019년 2분기부터 2020년 1분기 수준을 회복했다"며 "물류 이슈로 매출액은 4분기까지 300억원대에 머물고 있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다시 400억원대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분기 수주의 확대는 국내 건설사들이 기 수주한 해외프로젝트의 공사 진행률이 올라가면서 물량이 늘고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정유공장, 현대건설 이라크 정유공장 등 수주가 나오고 있어 카타르 LNG프로젝트 등 1분기부터 발주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EU의 러시아 가스 도입 감축 선언에 미국의 LNG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데 미국의 LNG투자 확대에 따른 수헤가 예상된다"며 "이미 북미향 매출이 늘고 있고 LNG설비에는 고마진의 비카본 소재가 사용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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