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제작사, '고독한 미식가' 등 '일드' 수입사와 MOU
뉴스1
2022.04.11 14:34
수정 : 2022.04.11 14:34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타워' '싱크홀'등을 기획∙제작한 ㈜더타워픽쳐스(대표 이수남)는 일본 최신 드라마 및 버라이어티를 독점 All Rights로 수입하고 있는 ㈜dk라이츠 (대표 오유석)가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더타워픽쳐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는 제작사다. 2012년, 남북 탁구 단일팀의 실화를 영화화 한 '코리아'를 시작으로, 한국형 재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타워', 팬데믹 시기에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달했던 재난영화 '싱크홀'을 선보여왔고, 2022년 4월 학교 폭력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를 개봉 준비중이다.
㈜더타워픽쳐스와 MOU를 체결한 ㈜dk라이츠는 일본의 5개 민방(TV-Asahi, TBS, 日テレ, TV-Tokyo, Fuji TV) 및 국영방송 NHK, 서브메타인 YTV(YTE)와 관서지역 MBS, 유료방송인 WOWOW 등과 파트너쉽을 통해 일본 방송국들의 최신 드라마 및 버라이어티를 독점 All Right로 수입하는 회사다. 이렇게 확보된 방송 콘텐츠는 ㈜dk라이츠 자체에서 자막 작업 및 CG 후반 작업을 통해 현지화하고, 이를 방영권이나 유료 VOD권, 광고기반 무료 VOD권으로 분할하여 운용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합법적인 일본 드라마 및 일본 방송콘텐츠의 광고기반 무료 OTT서비스인 도라마코리아를 통해 선보여 왔다. 도라마코리아는 현재 204개의 타이틀과 2103개의 에피소드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데,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고독한 미식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닥터 X' 시리즈 등이 있다.
이번 ㈜dk라이츠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 영화 개발과 창작을 중심으로 제작이 이뤄졌던 ㈜더타워픽쳐스가 2022년부터는 영화 뿐만 아니라 본격 드라마 콘텐츠 제작에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타워픽쳐스 측은 "㈜dk라이츠가 소유하고 있는 판권을 통해 일본 흥행 드라마의 리메이크 제작이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오리지널 창작 드라마 콘텐츠와 함께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타워픽쳐스는 ㈜dk라이츠와의 MOU 체결을 통해 작품성과 화제성이 입증된 일본 인기 작품들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와 기획 작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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