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금난 소상공인에 2분기 정책자금 500억원 지원

경남도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500여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도내 소상공인이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경남도 제공)2022.4.12.© 뉴스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자금 500여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일반자금 융자 규모는 200억원이며 지원기간은 1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융자금액은 업체당 1억원 한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를 지원하고, 보증수수료 0.5%를 감면한다. 2분기 일반자금 중 25억원은 제로페이 가맹점에 우선 할당한다.

1분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 융자한도가 남은 300여억원도 지원한다.

한도액이 남은 정책자금은 Δ대표자가 장애인·북한이탈주민·다둥이 가정·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인 ‘희망두드림 특별자금’ Δ신용평점 779점 이하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위한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 자금’ Δ‘경남도 소상공인 창업 성공사다리’ 교육을 받은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 특별자금’이다.

창업특별자금은 2년간, 나머지 자금은 1년간 연 2.5%의 이자를 지원하고, 1년치 보증수수료 0.5%를 감면한다.

연체, 휴·폐업 중인 업체, 파산, 개인회생, 신용회복, 기타 금융기관과 여신거래가 불가능한 업체,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중인 업체, 사치·향락·투기 관련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금상담 예약은 오는 13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