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등하교 안전하게…3M '스쿨존 안전프로젝트' 실시

뉴시스       2022.04.12 11:41   수정 : 2022.04.12 11:41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2024년까지 한국 포함 전 세계 23개국 진행

어린이보호구역 100곳 안전성·시인성 향상

국내 시범대상지로 서울서초초등학교 선정

[서울=뉴시스] 3M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 (사진=3M 제공) 2022.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3M이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 100곳의 안전성과 시인성 향상을 목표로 한 '3M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3개국에서 진행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5세 이상 어린이들의 주요 안전사고 사망의 원인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다.

특히 낙후된 도로, 횡단보도의 부재, 눈에 잘 띄지 않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물로 인해 어린이들이 등하굣길에 더 많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다.

이에 3M은 보행자 취약계층 중에서 교통사고에 가장 유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3M의 운송 및 전자사업본부 진종희 부사장은 "우리 세대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학교를 오가는 등하굣길은 불안요소로 꼽혀서는 안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교통안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3M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 설치 대상으로 서울서초초등학교가 선정됐다. 3M은 현장조사를 통해 서초초등학교의 교통시설 노후화가 일부 진행된 것을 확인했다. 또 해당 지역은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돼 간선도로와 이면도로가 공존하는 가운데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량도 많아 교통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와 관련 3M은 ▲운전자 시선 집중도 분석(VAS) ▲야간 반사광도 분석(BMS) ▲속도 분석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효과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3M 교통안전사업팀은 80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교통 시설과 모빌리티 안전을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해왔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에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등급 반사 시트'와 반사율과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노면 표시 테이프'는 가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한국 3M 교통안전사업팀은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도모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많은 국내 지역사회단체나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한국 3M이 후원하는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초록우산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을 도입했다. 도로교통공단과도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또 한국도로협회와 도로교통안전기술협회의 회원사로서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 및 해외 사례 도입 등 다양한 협업도 진행중이다. 한국도로시설안전산업협회의 부회장으로도 참여하고 협회 정책 지원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3M은 교통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전파하는 활동도 전개한다. 3M은 매년 경찰청 우수공무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소 담당자들을 위한 대형차량, 특수차량 관련 안전 강화 및 검사 기준 강화 교육도 진행중이다.

3M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스쿨존 안전 프로젝트 사이트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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