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제보'에 출동한 경찰..덕분에 또다른 지명수배자 붙잡았다
파이낸셜뉴스
2022.04.13 14:48
수정 : 2022.04.13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용소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인 이은해가 있다는 제보에 출동한 경찰이 이은해가 아닌 다른 지명수배자를 검거했다.
신고가 접수된 후 경찰은 경찰 최고대응 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하고 관할 경찰서인 금정경찰서 서금지구대 소속의 경찰관들이 순찰차를 이끌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신고자가 지목한 남녀가 고깃집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확인한 후 이들을 검거했지만 이은해와 조현수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자가 지목한 30대 남녀의 신원 조회 후 확인한 결과 남성 A씨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지명수배자임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현장에서 검거 후 금정경찰서 형사계로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투철한 신고 정신 덕분에 다른 지역에서 수배 중이던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은해와 조현수는 보험금을 노리고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잠적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들에 대해 공개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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