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北방송 틀면 나오는 '그 아나운서'에게 고급 아파트 선물했다
파이낸셜뉴스
2022.04.15 04:50
수정 : 2022.04.15 15:47기사원문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열린 보통강 강안(강변) 다락식(테라스식) 주택구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
김 위원장은 "뜻깊은 태양절을 계기로 위대한 수령님의 숨결과 체취가 어려 있는 터전에 일떠선 인민의 호화 주택구를 준공하고 보니 수령님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고 말했다.
보통강변 주택구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3월과 4월, 8월 등 무려 4차례나 직접 시찰한 곳으로, 경루동이라는 이름도 직접 붙였다.
김 위원장은 준공식에 이어 조선중앙TV 간판 아나운서인 리춘희에게 경루동 7호동의 새집을 선사했다.
김 위원장은 "꽃나이 처녀 시절부터 50여년간 당이 안겨준 혁명의 마이크와 함께 고결한 삶을 수놓아온 리춘희 방송원과 같은 나라의 보배들을 위해서라면 아까울 것이 없다"며 "80 고개를 앞둔 나이에도 여전히 청춘 시절의 기백과 열정으로 우리 당의 목소리, 주체 조선의 목소리를 만방에 울려가고 있다"고 했다.
또 "불같은 정열로 방송사업에서 성과를 계속 거두는 것과 함께 우리 방송의 앞날을 떠메고 나갈 후배 육성에서도 한 몫 단단히 해야 한다"고 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