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윤석열-박근혜 만남, 보기에 아주 불편했다”
뉴스1
2022.04.15 10:26
수정 : 2022.04.15 11:15기사원문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인 안민석 의원(민주·오산시)이 최근 이뤄진 윤석열-박근혜 간 만남에 대해 “아주 불편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15일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안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에 모습을 많이 드러내고 있다”는 청취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시장으로 당선시키고자 하는 박 전 대통령의 그런 바람과 윤 당선인으로서도 어떤 이해관계가 일치했기 때문에 그날의 만남이 이뤄진 것 같은데 보기에 아주 불편했다”는 입장도 전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2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을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갖고 있는 제 미안한 마음을 말씀드렸다”고 밝혀 민주당이 “촛불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