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한국교회, 코로나 위기속 이웃들의 버팀목 돼와"

파이낸셜뉴스       2022.04.17 17:29   수정 : 2022.04.17 17: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 "우리 사회의 아픔을 보듬고 따듯한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온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되는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한국교회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오며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윤 당선인을 비롯해 이영훈 목사,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이용 당선인 수행실장 등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기도를 올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교파를 초월해서 모두가 함께 모이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닦는 데에도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우리 국민의 위대함이 함께 한다면 모든 어려움과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자기 희생과 헌신 그리고 부활은 그리스도 정신의 요체"라며 "부활절 연합예배 안내 책자서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읽었다. 국정운영을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풀어가고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길이 통합의 첫 걸음이라 생각하고, 제게 맡긴 임무을 잘 새기고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앞서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1월 2일 강동구 명성교회, 지난해 11월 21일 서초구 사랑의교회와 10월 10일 여의도 순복음교회 등 기독교 예배에 각각 참석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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