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버스노조, 26일 총파업…시내·마을 버스 첫 차부터
뉴시스
2022.04.20 10:31
수정 : 2022.04.20 10:31기사원문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전국자동차노조연맹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노조)이 오는 26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20일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26일 첫 차부터 부산 시내·마을버스의 차량운행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1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했다. 전체 조합원 6163명 중 5292명(86%)이 투표에 참여했고, 5163명(97.5%)이 파업에 동의했다.
노조 측은 사업자인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임금 8.5% 인상과 단체협약상 성과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소비자물가지수는 꾸준히 오르는 반면 시내버스운전직 종사자들의 임금은 동결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산시는 18일 구·군 및 40여 유관기관이 모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비상수송대책으로 시는 ▲도시철도와 경전철 증편 ▲택시 부제 해제 ▲대체 수송 버스차량 확보 ▲학교 등교시간 조정 등을 할 예정이다.
서울, 대구 등 전국 9개 지역 버스 노동조합도 총파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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