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평검사회의 논의 후 "내부통제 논의 의미 있다"

파이낸셜뉴스       2022.04.20 14:38   수정 : 2022.04.20 15: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전국 평검사들이 회의를 통해 검찰 공정성 강화방안으로 내놓은 내부통제 방안에 대해 "내부 통제가 이제 본격적으로 논의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20일 정부과천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평검사들이 일과 후에 어제부터 만나서 밤새워가며 논의를 한 것을 알고 있는데, 대통령께서도 엊그제 검찰총장 만나서 강조하셨던 수사의 공정성이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측면에서 국민에 의한 외부통제는 물론이고, 평검사들이 주체가 되는 내부통제를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평검사 대표들은 전날부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안과 관련해 밤샘 회의를 진행하고 이날 오전 논의 결과 등을 발표했다.

이들은 그동안 지적된 검찰의 공정성, 중립성 문제 해결을 위해 외부적으로는 국민참여 절차를 마련하고, 내부적으로는 '평검사 대표회의'를 정례적으로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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