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사용 최적화된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 출시
뉴스1
2022.04.24 10:00
수정 : 2022.04.24 10:00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LG전자는 오는 26일 전원주택·펜션 등 국내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전원주택이 늘어나고 단독주택 등 주거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잔디 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하고 국내 잔디와 정원 환경에 최적화한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을 새롭게 개발했다.
LG 잔디깎이 로봇은 최저 잔디 길이를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2cm까지 깎을 수 있다. 또 로봇의 작동 구역을 설정하는 와이어가 지면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 경관을 해치지 않으며, 최대 3000㎡(약 900평) 면적과 25도 경사지형의 잔디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정원의 나무나 돌 등 장애물을 감지해 속도를 늦춰 제품 손상을 방지하고 방향을 전환하는 보호 기능이 적용됐다. 또 우천시 잔디깎이 작업을 계속하면 땅이 패이거나 잔디가 상할 수 있는데, 레인센서가 빗물을 감지하면 작업을 관두고 충전대로 자동 복귀한다.
고객은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잔디깎이를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설정하면 잔디깎이 로봇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또 제품의 고장 원인과 해결법을 확인하는 스마트진단과 작업 중인 로봇의 위치 확인 기능도 있다.
LG 베스트샵과 가드닝 관련 유통 채널인 팜한농, 동양테크툴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580만원이다.
LG전자는 다음달 상업용 로봇 청소기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최대 600㎡(약 180평) 면적의 청소가 가능해 사무실이나 호텔 로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함께 탑재해 야간에도 넓은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국내 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으로 정원 관리가 쉽고 편해지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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