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보스턴 꺾고 AL 10승 선점…마노아 다승 공동 선두로

뉴스1       2022.04.24 10:44   수정 : 2022.04.24 10:44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시즌 10승(5패)째를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에서 10승을 선점했다.

반면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올랐던 휴스턴은 4연패를 당하며 6승8패를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 투수 알렉 마노아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아울러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 딜런 번디(미네소타 트윈스), 애덤 심버(토론토)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1회초 조지 스프링어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토론토는 1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마노아가 1사 1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끌려가던 토론토는 6회초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에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25일 휴스턴과 원정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기쿠치는 앞서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이번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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