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첫 공연, 바이올린 거장 막심 벤게로프
뉴시스
2022.04.25 09:46
수정 : 2022.04.25 09:46기사원문
오는 5월4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무대에서 벤게로프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A장조, 터키'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64'를 연주한다.
고전주의 시대에 태어났지만 낭만주의를 예견한 모차르트와 낭만주의 시대에 꽃피었지만 고전주의의 역사와 미학을 품은 멘델스존의 음악을 벤게로프의 기교로 풀어낸다.
벤게로프는 다섯살의 나이로 처음 솔로 바이올리니스트로 무대에 올라 열살 되던 해에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 열다섯 살에는 칼 플레쉬 국제 콩쿠르를 석권했다. 그래미상 최고의 악기 솔리스트 연주상(2003), 그라모폰상(1994·1995) 등 다수 상을 받았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서곡-협주곡-교향곡으로 구성된 기존의 클래식 공연 형식이 아닌 협주곡 2개를 한 명의 마스터가 선보이도록 한 파격적인 기획이 이번 연주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KBS교향악단은 5월부터 9월까지 마스터 시리즈로 4명의 마스터 막심 벤게로프(바이올린), 우에노 미치아키(첼로), 안드레아스 오텐자머(클라리넷), 바딤 글루즈만(바이올린)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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