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친환경 공급망 확대... 스타벅스 제품배송에 전기車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2.04.25 18:12
수정 : 2022.04.25 18:12기사원문
1t급 2대 시청·강남 매장 운행
"고객사와 ESG경영 실천 앞장"
이번에 도입한 전기차는 1t급 2대로, 물류센터와 스타벅스 서울 매장을 왕복하며 상·저온 제품을 통합해 배송한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미세먼지, 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온도조절 기능을 갖춘 콜드체인 전기차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가 종합물류기업과 협력해 전용 전기배송차를 도입한 것도 전세계 스타벅스 중 한국이 최초다.
특히 이 전기차는 온도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상온, 저온 등 다양한 온도대의 제품을 싣고 배송할 수 있다. 배송원이 운행 전 온도를 설정하면 차량 적재함 안에 설치된 냉풍기가 작동해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운전석에 설치된 온도기록계가 운행 중 주기적으로 적재함 온도를 체크하며, 이 온도 데이터는 중앙관제시스템에 기록된다.
향후 CJ대한통운은 스타벅스와 협력으로 전기배송차 도입을 확대해 친환경 공급망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상현 CJ대한통운 본부장은 "탄소배출을 감축시키기 위해 전기배송차 도입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고객사와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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