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하트' 인기 넘보는 '갸루피스'…"요즘 인싸 포즈" vs "日유행 왜 모방"
뉴스1
2022.04.26 17:37
수정 : 2022.04.26 17:37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최근 온라인과 방송 프로그램에서 '브이'(V)를 뒤집은 포즈인 일명 '갸루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본 유행을 왜 따라 하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갸루'는 과거 1990년대 일본에서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패션 문화로, 검게 태닝한 피부에 화려한 화장과 머리 스타일이 주된 특징이다.
당시 '갸루' 패션을 즐기던 '갸루족'들이 사진을 찍을 때 손바닥을 뒤집고 브이를 그리면서 '갸루피스'가 시작됐는데, 최근 국내에서 이 포즈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SNS와 방송가에 퍼지는 '갸루피스' 유행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누리꾼들은 "일본에서 시작된 유행을 왜 따라 하냐", "일본산 유행인데 선택적 노재팬이냐", "갸루피스 따라하는 사람들은 한국사 배운 것 맞냐"며 일본에서 시작된 유행이 국내에서 퍼지는 것을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갸루피스가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K하트(손가락 하트)가 유행한 것이랑 비슷한 상황", "요즘 인싸(인기인)들 사이에서 유행할 뿐 큰 의미는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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