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 깜짝 관람
뉴시스
2022.04.28 15:06
수정 : 2022.04.28 15:14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27일 오후 홍라희·이서현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이 부회장을 포함한 유족들은 관람객으로서 이 회장의 기증품들을 보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4월 이 회장 유족은 이 회장이 소장했던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3181점(국립중앙박물관 2만1693점, 국립현대미술관 1488점)을 기증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7월 동시에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개최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에는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양구 박수근미술관, 제주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 지역 미술관 5곳도 협력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등 249건 308점을, 국립현대미술관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34건 35점을 출품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김환기의 '작품', 대구미술관은 이인성의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 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의 '한일', 이중섭미술관은 이중섭의 '현해탄', 전남도립미술관은 천경자의 '만선'을 내놨다. 전시품 중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립중앙박물관 출품 '일광삼존상' 등 국보 6건 13점과 '삼현수간첩' 등 보물 15건 20점이다.
전시는 8월28일까지 이어진다. 1개월마다 주요 서화작품을 교체한다. 지난해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에 2개월간 전시됐던 '인왕제색도'와 '추성부도'는 1개월씩 전시해 빛에 쉽게 손상되는 고서화를 보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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