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청혼…맥도날드 계산대 앞 무릎꿇은 남성에 여성 '버럭'
뉴스1
2022.05.04 14:10
수정 : 2022.05.04 16: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사람들로 붐비는 패스트푸드점 계산대 앞에서 용기를 내 청혼을 한 남성이 매몰차게 거절당하는 굴욕을 경험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달 28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맥도날드 샌드튼 지점 계산대 앞에서 청혼을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구경꾼들은 여성이 청혼을 받아들이길 바라며 응원했다.
하지만 여성은 깜짝 놀라며 남성에게 화를 냈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남성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음식을 챙긴 뒤 쇼핑카트(장보기 수레)를 밀고 밖으로 나갔다.
트위터 등 SNS에 공유되며 화제를 모은 이 영상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오늘 슬픈 상황을 목격했다", "맥도날드는 정말 아니다", "최악의 청혼 방법"이라며 남성의 판단을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거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남성 여성 둘 다 자기 의견을 표현할 충분한 권리가 있는데 장소가 무슨 상관이냐"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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