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재매각 2파전 압축
파이낸셜뉴스
2022.05.11 18:10
수정 : 2022.05.11 18:10기사원문
파빌리온PE와 손잡은 KG그룹
쌍방울 컨소시엄과 경합 예고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조건부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KG그룹과 쌍방울-KH필룩스 컨소시엄, 파빌리온PE가 정식 인수제안서를 냈다.
애초 각자 인수전에 뛰어든 KG그룹과 파빌리온PE는 이번 쌍용차 인수를 위해 전격 컨소시엄을 꾸려 본입찰에 참여 한 것이다. 실제 최근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파빌리온PE가 극비리에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쌍용차와 매각주관사는 앞서 지난 4일 인수 의향을 밝힌 KG그룹과 쌍방울-KH필룩스, 파빌리온PE, 이엘비앤티가 참여한 실사를 마무리했다.
주관사측은 오는 13일 스토킹호스 예비 인수자를 선정 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예비 인수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중 이다. 다음달 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고 오는 7월 투자계약 체결과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후 8월에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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