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과학사와 과학유산' 학술대회

기사내용 요약

한국과학사학회와 조선왕실 과학문화재 조명

[서울=뉴시스] 덕수궁에 설치돼있던 시절의 창경궁 자격루.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0.4.22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과학사학회가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과학사와 과학유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국립대구과학관이 후원한다. 조선왕실과 관련된 과학 문화재와 과학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과학문화재의 전시 효과를 조명할 예정이다.

기획부문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 과학문화실 개편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임경희·국립고궁박물관)와 토론(남경욱·국립과천과학관)이 진행된다.

'자격루 연구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세종대왕의 중요한 업적인 자격루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이뤄진다.

▲한국 근현대 자격루 연구 약사(略史)(경석현·국립대구과학관) ▲세종대 천문역산학과 자격루의 실용(전용훈·한국학중앙연구원) ▲조선 전기 물시계의 제작·개수(改修)와 운용(구만옥·경희대) 등의 발표가 예정돼있다.

일반 부문에서는 ▲현대 과학기술의 궤적: 국내 과학기술 연구기관 성과 수집전시 사례(유만선·국립과천과학관) ▲역사박물관 전시와 과학기술(김성준·대한민국역사박물관) ▲신기전과 고체추진체 로켓공학(채연석·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등 과학기술사 전시와 관련한 발표, 과학기술 유산에 대한 발표·토론 등이 진행된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 절차만 거치면 학술대회에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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