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갤럭시Z플립4' 삼성, '블루홀릭' 장전

예상 렌더링 이미지 등장
외부 디자인 전작과 비슷한 가운데
단점 극복에 기대감 고조
골드色과 흥행 이끌지

[파이낸셜뉴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에 대한 수많은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갤럭시Z플립4(가칭)의 비공식 렌더링 이미지가 등장했다. 새로운 기본 색상 중 하나인 하늘색이 접목됐고, 전작 갤럭시Z플립3와 크게 다르지 않은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12일 더버지 등 외신 IT 매체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가)와 91모바일은 갤럭시Z플립4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 분석 업체 DSCC 대표 로스 영(Ross Young)이 추측했던 라이트 블루 색상이 입힌 가운데,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약간 넓어진 형태다. 하늘색은 지금까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에 적용하지 않았던 색상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외관은 갤럭시Z플립3와 마찬가지로 기본 색상과 커버 디스플레이 부분 블랙 색상으로 나뉘는 투톤 형태를 유지했다. 내부적으로는 6.7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중간 경첩(힌지) 부분, 펀치홀 카메라 등 특징도 유지되는 모양이다.

앞서, 로스 영은 갤럭시Z플립4가 △골드 △그레이 △라이트 블루 △라이트 바이올렛 등 네가지 기본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갤럭시Z플립4와 같이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Z폴드4도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외관 디자인은 유지되는 가운데, 카메라섬 부분 디자인이 일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2울트라와 비슷하게 섬 부분을 없애고 물방울 형태의 카메라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란 전망이다.

갤럭시Z플립4 양산 소식 이후 배터리 제품 사양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감지된다. 일부 매체는 전작 약점으로 지목됐던 배터리 용량이 기존 3300밀리암페어(mAh)에서 3700mAh로, 400mAh 증가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e-mail]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