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남은 지방선거...윤정부 초반 민심의 선택은
파이낸셜뉴스
2022.05.14 10:26
수정 : 2022.05.14 10:26기사원문
국민의힘 국정 안정론 vs 민주당 수성
서울시장, 경기지사, 인천시장 등 빅매치
[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를 보름 가량 앞두고 이번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초반 정국을 가늠할 풍향계로 꼽히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정 안정론을 앞세워 민주당이 장악한 지방 권력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17개 광역시도 중 9곳 이상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지지율이 하락세인 민주당은 목표치를 당초 과반인 9곳 이상에서 8곳으로 수정했다. 민주당은 직전 지방선거에서 14곳에서 승리했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선 주요 지역인 서울과 부산을 국민의힘에 뺏긴바 있다. 서울, 부산은 각각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문제로 중도에 물러난 곳이다.
서울시장은 현직 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인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격돌한다.
인수위 전 대변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경기지사 선거도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에선 전직 시장인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와 현직 시장인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2018년에 이어 재대결에 나선다.
충남에선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와 현역 지사인 양승조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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