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쓰레기봉투서 탯줄 달린 채 숨진 신생아 발견
2022.05.15 15:45
수정 : 2022.05.15 15: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갓난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6시24분께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서 신생아가 담긴 쓰레기봉투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숨진 신생아는 청소 용역업체 직원이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차량에 싣던 중 봉투가 터지면서 내용물이 쏟아져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아기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해 범인을 수사하는 한편, 태아 유전자 감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