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토막살인' 정성현 "내가 죽이는 거 본 사람 있냐"
뉴시스
2022.05.18 10:33
수정 : 2022.05.18 10:33기사원문
2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 장진 감독이 "우리에게 무려 9통의 편지를 보낸 사형수가 있다"고 소개한다.
해당 편지를 보낸 사람은 초등학생 두 명에게 성추행을 시도 후 살해하고 암매장한 '안양 초등생 유인 살해 사건'의 범인 정성현이었다.
게스트 고우리는 "더 이상 할 말이 있다고 많은 편지를 보냈냐"고 궁금해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정성현은 편지를 통해 "제가 죽이는 걸 본 사람이 있나요? 아니 유괴를 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아이들을 죽이나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고우리는 "망언이다"고 분노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재심을 통해 사형을 면하고 싶다는, 오직 그 목적이다"며 편지 속에 담긴 범죄자의 숨은 심리를 지적했다. 최귀화도 "방송이 나가고 파장이 클 것 같다"고 여전히 뻔뻔한 범죄자의 속마음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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