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쿨루프 설치지원…기후변화 일석2조
파이낸셜뉴스
2022.05.18 12:38
수정 : 2022.05.18 12: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기후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로당 8곳(면적 1290㎡)에 차열사업(쿨루프 설치)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쿨루프는 기능성 차열도료를 건물 옥상 또는 지붕에 도포해 태양광을 반사시켜 열의 유입을 차단해 실내온도를 1~3℃ 낮추고 냉방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차열기술이다.
또한 냉방시설이 부족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는 창문형 에어컨 300대를 6월 내 설치 완료해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일선 환경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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