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석열 정부, 성공 바라지만 문제점도 많아”
뉴스1
2022.05.18 13:33
수정 : 2022.05.18 13:38기사원문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지만 내각 인선 등 문제점이 많다”며 새 정부 출범에 박한 평가를 내렸다.
김 후보는 18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패널이 새 정부 출범에 대한 평가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히 걱정된다. 대립과 진영논리, 신자유주의로 회귀하면서 시장만능주의로 가는 정책 방향, 또 국제정치나 외교관계에서의 아마추어리즘, 국제경제 상황을 읽지 못하는 조짐 등을 보면서 상당한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도지사 당선 시 새 정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협업하겠다”는 원칙론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경기지사가 되면 정부와 충분히 협업하는 가장 좋은 본(사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부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와 스타트업천국을 조성하는 것에 반대할 대통령과 장관이 있겠나”라며 “정부와 좋은 관계를 설정하고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와도 충분히 협업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기반을 쌓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다만 “윤석열 정부가 도지사와 기초단체장의 소속 정당에 따라 왜곡된 결정을 하게 된다면 실패한 정부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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