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한전, 저소비·고효율로 뿌리기업 에너지 부담 덜어낸다
파이낸셜뉴스
2022.05.20 14:00
수정 : 2022.05.20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전이 뿌리기업 지원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위원회는 연매출 162조원, 51만명이 근무하는 뿌리산업의 애로발굴과 정책대응을 위해 6대 뿌리업종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구체적으로 △ESCO사업확대 △노후공동시설 교체지원 등을 통한 효율 향상을 돕기로 했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제품혁신 등 컨설팅 지원으로 공정개선을 지원하고 △핵심인력 장기재직 유도 △임직원 복지향상을 통해 경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계는 해당 사업이 ‘덜 쓰고 덜 내는’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전환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선도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상생사업은 즉각적으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혜대상에 협동조합을 최초로 포함하고, 조기시행 가능한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양 기관은 2022년도 시범성과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문 뿌리산업위원장은 “에너지효율 향상은 뿌리업계의 가장 큰 현안”이라며 “한전의 노하우를 활용한 시범사업이 뿌리업계와 한전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뿌리기술은 볼트부터 항공기까지 활용되는 가장 오래된 미래기술”이라며 “급등하는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시키고 뿌리업계의 산업경쟁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상생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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