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레오나르도, AESA레이다 수출 위해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2.05.23 08:45
수정 : 2022.05.23 08:46기사원문
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레이다 전면부에 장착된 1000여개의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빠른 빔 조향이 가능해 △넓은 영역 탐지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 등을 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ESA레이다 안테나 장치와 레오나르도의 신호처리기·전원공급기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항공기 기체에 적용 가능하도록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수출 시장을 공동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AESA레이다의 수출 기회를 창출해 세계에 대한민국 방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선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수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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