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분당서 날아온 '거물 호소인' 날려달라" 이재명 직격
파이낸셜뉴스
2022.05.25 08:28
수정 : 2022.05.25 15:59기사원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지난 4년간 지방선거 참패 이후 뼈저린 반성과 혁신을 지속해왔다. 이제 실력으로, 당당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우리 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지역별로 승세를 보이는 여론조사가 많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오만에 빠졌던 민주당이 입에 담았던 '20년 집권론'과 같은 생각은 절대 하지 않겠다"며 "숫자는 숫자일 뿐, 투표율이 낮다면 지방행정을 지난 4년간 독점했던 민주당의 조직력이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가 꺼내고 싶은 화두는 시대교체다. 지난 대선을 거치며 우리 당은 한 박자 빠르게 새로운 정당으로 탈바꿈했다"며 "우리 당은 이제 어떤 신격화된 대통령을 모시거나 추종하지 않는다. 전통적 보수층의 신격화된 인물들과 어젠다들을 탈피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오로지 국민통합의 행보에 나서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한마음으로 참석했던 우리의 통합정신은 더 적극적인 서진정책을 통해서 실현하겠다"며 "우리 당은 호남포기 정책을 포기한 당이다. 몇십년동안 하지 못했던 취약지역에 다하지 못했던 투자를 더욱 빠르게 해 나가겠다"고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