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팩키지, 국제 펄프값 역대 최고치 경신...국내최대 카톤팩 생산기업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2.05.25 13:01
수정 : 2022.05.25 13: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제 펄프 가격이 급등세다.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도 새로 썼다. 증시에서는 종이 원료로 쓰이는 펄프 가격이 급등하자 한국팩키지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이다.
25일 오후 1시 1분 현재 한국팩키지는 전일 대비 3.11% 오른 4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경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원자재 가격 정보에서 5월 말 미국 남부산혼합활엽수펄프(SBHK)의 가격이 1t당 94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t당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해 6월(925달러) 수치를 넘은 역대 최고치다.
펄프 가격은 원자재 가격 상승 원인으로 지목된 우크라이나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 전쟁 장기화로 펄프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국제 펄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펄프 가격 상승에 종이, 화장지, 기저귀, 물티슈, 생리대 등 생활 필수품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팩키지는 국내 최초로 카톤팩을 생산한 기업으로 수혜가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