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아시아 4개국 무사증 입국제도...내달 1일부터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2.05.25 14:17
수정 : 2022.05.25 14: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양양공항 입국, 아시아 4개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제도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25일 강원도는 법무부와 협업으로 오는 6월 양양국제공항 재개에 맞춰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4개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제도를 내달 1일부터(단, 몽골은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아시아 4개국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제도 도입은 내년 5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내년 7월 강릉세계합창대회에 이어 오는 2024년 1월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등 큰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
이에, 양양공항 무사증입국 제도의 대상인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등 4개국 국민은 원래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국에 입국할 수 있으나, 관광객 유치 지원을 위해 제도 시행기간 중에는 무사증으로 입국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게 됐다.
또한, 전담가이드 안내 하에 15일 범위내에서 강원도 및 수도권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아시아인들이 선호하는 남이섬, 설악산, 용평스키장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으며, 침체된 동해안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2023 세계산림엑스포’ 및‘2024 청소년동계올림픽’ 등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유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이번 양양공항 무사증입국제도가 강원도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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