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남자 유튜버 카광 때린 40대 남성 입건…“폭행 인정”
뉴스1
2022.05.26 11:30
수정 : 2022.05.26 11:30기사원문
(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여장남자 유튜버 ‘카광’에 속아 집까지 찾아갔다가 남자라는 사실에 화가 나 폭력을 휘두른 40대 남성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카광(본명 이상일·27)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카광이 여장을 하고 여성인 척하면서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할 것처럼 집으로 불러들였는데, 알고 보니 남자였다는 사실에 격분해 폭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폭행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광은 여장남자 행세를 하면서 불특정다수 남자들을 상대로 성매매할 것처럼 속여 유튜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