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 전문 지오씨 '무송지오씨'로 사명변경…헬스케어시장 진출

뉴스1       2022.05.30 10:26   수정 : 2022.05.30 10:26기사원문

광주 첨단지구에 위치한 지오씨㈜ 본사 사옥(지오씨 제공)© 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케이블 생산 전문업체인 지오씨㈜(GOC, 대표이사 박인철)가 사명을 무송지오씨㈜(MSGOC)로 변경, 헬스케어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GOC는 오는 6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 사명을 무송지오씨㈜(MSGOC)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1년 글로벌광통신㈜으로 창업한 GOC는 2016년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사명을 GOC로 변경한 이래 이번이 세 번째 사명 변경이다.

GOC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무송엘티씨와 패밀리기업 차원의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헬스케어시장에 진출,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헬스케어기기 전문 연구개발기업인 무송엘티씨로부터 모든 제품의 독점생산권을 부여받아 광바이오센서 전문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GOC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헬스케어기기 양산체계 구축에 나선다.

GOC는 창업 후 20년 넘게 광통신용케이블, 원전용케이블, 해킹방지용케이블 등 일반범용 옥내외용 케이블은 물론 특수목적용 광케이블을 생산,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광케이블 전문생산업체다.

인도네시아,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등에 현지 생산거점을 구축하여 광케이블 세계시장 석권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난 2007년부터 광센서 연구개발에도 적극 나서 광센서를 활용한 분광기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무송엘티씨에 분광기 관련 특허 전용실시권을 이양, 무송엘티씨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채혈 혈당측정 진단기를 개발하는 등 획기적 진단기술을 선보였다.

무송엘티씨에서는 무채혈 혈당측정 이외에도 간, 콜레스테롤, 요산수치측정은 물론 암진단분야까지 활용 영역을 확대, 임상실험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박인철 대표이사는 "무송엘티씨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며 "향후 무송엘티씨에서 개발하는 모든 헬스케어용 및 의료용 진단기를 무송지오씨㈜에서 독점생산, 공급함으로써 매출 향상은 물론 헬스케어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새롭게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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