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아 '수장고' 공개한다

뉴시스       2022.05.30 11:00   수정 : 2022.05.30 11:00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해수부·해양박물관, 수장고 개방 행사 시민참여단 모집

[서울=뉴시스]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21호 '나전대모쌍룡문함'. 왕의 복식을 보관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구로, 표면 윗면 용문양 장식을 대모(거북 등딱지)와 나전 및 어피로 장식돼 해양예술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태만)은 해양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7월8일 개최 예정인 수장고 개방 행사에 참가할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양박물관 수장고는 소장유물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평소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된다.

해양박물관 수장고 개방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해양유물과 수집된 유물을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방 행사는 해양문화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7월8일 해양박물관의 수장고 및 소장유물 현황, 유물 등록작업 과정 등을 소개한 영상을 관람한다. 이어 올해 문화재로 지정된 '나전대모쌍룡문함(螺鈿玳瑁雙龍文函)' 등 문화재급 자료 10점 내외를 전문학예사의 해설과 함께 만나고, 목재 및 도토(도자기) 자료를 보관하는 수장고까지 돌아볼 수 있다.

참가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달 26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이번 수장고 개방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해양유물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해양유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우리의 해양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해양유물의 발굴과 보존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양유물 등 자료를 수집·보존·연구함으로써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시·교육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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