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혐오·차별로 갈라치기 못하도록 투표해달라"
뉴시스
2022.05.30 11:04
수정 : 2022.05.30 11:04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이대남 공약 내세운 적 없다'는 이준석, 거짓말 잘해"
"하루 문자 1만통 오더라…민주당 정말 바꿔보고 싶어"
박 위원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박지현과 민주당을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해달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불꽃추적단'으로 디지털성범죄를 취재하던 시절 "이준석 대표는 여성이 성평등을 주장하는 것이 남성 차별이고 불공정이라고 말했는데, 이렇게 여성 차별을 정당화하는 것을 보고 정말 두려웠다"며 "우리가 정말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차별과 격차와 불평등이 더 심해질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나서면 혐오와 차별은 아무 힘도 못쓸 거라고 확신했다"며 "얼마 전 이준석 대표가 고백하더라고요. "나는 이대남을 위한 공약을 내세운 적이 없다!" 거짓말도 참 잘해요^^"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 당에 합류한 뒤 경험에 대해 "참 쉽지 않더라. 곳곳이 보이지 않는 벽으로 가득했다"며 "문자폭탄도 맞아봤다. 하루에 문자가 만통이 오더라. 이 분들이 누구인지도, 어떤 목적인지도 모르겠더라"고 했다.
이어 "모든 것을 한번에 바꾸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민주당이 '민주'정당으로서 갖춰야 하는 기본 품격과 상식은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국민들에게 다시 반성하고 변화하겠다는 약속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나이 드신 분들 다 몰아내자는 주장처럼 이야기가 번지는 바람에 소란도 있었는데, 그래도 진통 끝에 약속했다"며 "제가 제안한 5대 혁신안을 선거 뒤에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발표했다"고 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똑같은 약속을 하는 일이 없도록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시면 안될까요?"라며 "우리 민주당 후보들에게 투표장 가서 투표 해달라. 그래서 민주당이 이기면 제가 진짜 실천하겠다. 박지현을 믿고 함께 해주는 분들과 해내겠다"고 밝혔다.
또 "저 정말로 민주당 바꿔보고 싶다. 능력과 관계없는 나이 무시부터, 학력·지역에 따른 차별도, 격차도, 당에서는 용인될 수 없게 해 보려고 한다"며 "여러분들이 힘을 주시면 민주당이 달라지고 차별 없는 세상이 조금 더 빨리 올거라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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