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년간 스타트업 250개 육성…1000억 투자 지원
뉴시스
2022.05.30 15:03
수정 : 2022.05.30 17:56기사원문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30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육성 5개년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지난해부터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이어지는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비전은 육성부터 투자까지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우선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을 통해 임팩트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신규 펀드를 조성해 15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IR 지원, 인베스터 데이 개최 등을 통해 8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임팩트 스타트업이 초기 자금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250개 육성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고용 성과가 우수한 임팩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특화 트랙을 신설하는 등 새로 선발되는 스타트업 수를 지난해 기준 연간 28개에서 내년부터 연간 50개로 늘려 더 많은 임팩트 스타트업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새로 육성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통해서는 6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경영, 인적자원(HR) 관리 등 선발된 임팩트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공동 채용박람회를 마련하는 등 인력 채용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 같은 비전을 통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가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지속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의 모집·심사를 거쳐 올해 새로 선발된 10기 A, B트랙 25개 스타트업들이 소개됐다. 라이프에디트의 방은혜 대표, 주차장만드는사람들의 김성환 대표, 메디라운드의 신영종 대표 등 10기 주요 스타트업 대표 3명이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설립자이신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이 본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 여러분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기업 모델은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선순환 경제를 지향하는 혁신적 성장 모델"이라면서 "신산업 부문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사회적 가치평가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앞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와 함께 더 많은 임팩트 스타트업들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세상을 바꾸는 눈부신 변화들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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